미국을 만든 위대한 협상

남북전쟁은

 

아시다시피

노예해방을 선언한 북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 진영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은

북군 그랜트장군과 남군 리 장군입니다.

 

두사람은 미육군 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동기생이지만

리 장군은 수석졸업을 한 반면

그랜트 장군은 성적이 좋지않아 변방에서 군생활을 시작합니다.

 

남북전쟁이 끝난 자리의 "종전협상" 자리에서

두사람이 만납니다.

 

일반적으로 승리한 측이 전리품으로 수 많은 것들을

패전한 측에 요구하게 되는게 관례입니다.

 

1차대전 패전한 독일이 감당할 수 없는 보상금을

부여받고 결국 2차대전의 소용돌이로 이끈 사실도 있지요

 

 

그랜트 장군은 종전협상 자리에서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오랜기간 동안 자신의 사랑하는 부하들을 사지로 몰았던 적군에게

말입니다.

 

- 종전협상 제안 내용 -

 

타고 갈 말과

2만명분의 식량을

준비할 테니

다들 자기 고향 가족에게로 떠나시오

 

 

그리고 그랜트 장군은

부하들에게 지시합니다.

"그들을 포로 라고 부르지말고 패잔병이라고도 말하지 말라"

"승리에 대한 어떠한 파티도 하지마라"

 

 

이 협상으로 인해

미국은 다시 둘로 갈라서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여기서 만약 어떤 보복을 했더라면

그 보복의 역사가 지금 과연 끝났을까요?

 

그랜트 장군의 위대한 협상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협상사례 가운데

단연 최고의 협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용서는 어쩌면

내가 하는 것이아니라

미래에 기억될 나의 유산이 해야하는 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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