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2017. 11. 19. 08:55
삶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하나
어느 여행자가 들판을 걷고 있었다 그 사람은 끝이 없을 것 만 같은 들판에서 비도 맞을 때도 있고 편안한 잠자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불편한 노숙을 해야했다.무엇을 찾아 떠나는지 정확히 모르고 떠난 여행길이라 그저 막연하기만 한데 여행을 다니며 여러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혼자 남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어느날 배고픔과 목마름을 이겨내며 걷고 있는데 멀리서 나무 숲이 보였고 오랜경험에 비추어볼떄 분명히 먹거리와 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하여 걸었다. 그러나 야생의 들판에 물과 먹거리가 있다면 또다른 위험이 도사릴수 있다는 사실도 어느정도는 알고있었지만 여행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숲으로 다가간다.숲에 다닿을 때쯤 나무 위에 메달린 벌통이 보이고 벌들이 열시미 그 주위를 욍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