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에 죽고 폼에 산다

 

폼생폼사

 

폼 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고

폼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집에 가면

우리 딸에게 늘 폼생폼사 라고 이야기 하며

폼을 버리느니 죽음을 달라라고 장난처럼 말하기도 하는데

 

사전에는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명사] 1. 사람이 어떤 동작을 할 때에 취하는 몸의 형태. 자세2’로 순화.

 

그리하여

폼이란 사실  허세보다는 예절에 가깝다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직장인으로써 고객을 대하는

상황에 맞는 복장과

깔끔한 용모를 갖추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전달해주는

 

시대가 흐를수록 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NETWORK이 섬세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에너지가

더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인데

 

내가 을 갖추는 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며

나의 의무이기도 하다.

 

직장에서는 그에 맞는 자세를 갖추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나 보이고

 

개인생활에서는

인생이 빡빡하다해서 성급한 비난을 하지않고

정당한 일을 남의 눈치 보느라 저버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결국에는 나 보인다

 

때때론

들판의 나무 풀잎처럼 똑같아 보여도

서로 동화하며 함께 한다면 "폼"나 보이고

결국 이런 것이 모여모여

"위대한 자연스러움"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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